미국 연준의 긴축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오늘 오전 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만에 1,330원을 돌파했습니다.
22일 오늘 오전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9.6원 오른
1335.5원에 개장됐습니다.
환율이 1330원을 돌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4월 29일 이후 13년 4개월 만 입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 금요일 환율은 1325.9원으로 마감해
올해 들어 2위를 기록했고 장중 1328.8원까지
올라 연고점을 기록했었습니다.
현재 이렇게 달러 환율이 오르는 이유는 바로
미국 연준이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인 것입니다.
다가오는 25일부터 사흘간
미국에서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26일 파월 연준의장의 여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급등하는 환율이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