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가방 속 어린이 2구 시신
지난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사는
주민이 온라인 경매를 통해
유모차, 장난감 등과 함께
여행용 가방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행 가방안에
어린이 시신 2구가 들어있었습니다.
곧바로 현지 경찰은
타살에 무게를 두고 부검을 했고,
해당 시신은 5~10세 사이의 초등학생
어린이 두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여행용 가방 창고 3~4년보관
뉴질랜드에 친척들이 살고 있고,
가족은 아시아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시신이 들어있던 두 개의 가방은 창고에
3~4년이나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사망한 어린이 어머니 한국 거주
아시아계 어린이들로 밝혀진 가운데,
현지 경찰은 숨진 아동들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이 한국에
체류 중인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뉴질랜드
현지 경찰은 숨진 어린이들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A씨가 한국에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폴을 통해 한국 경찰에 A씨의
소재 파악을 요청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어머니)는 한국계 뉴질랜드인
A씨는 한국인이었다가 뉴질랜드 국적을
취득한 한국계 뉴질랜드인입니다.
A씨는 2018년 한국에 입국한 기록은 있고,
출국 기록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뉴질랜드와 한국 공조수사
한국경찰 수사 권한 없음
A씨는 한국 국적이 아니기때문에
우리 경찰은 수사 권한이 없습니다.
하지만 국제사법공조 조약에 따라
뉴질랜드와 공조 수사가 가능합니다.
뉴질랜드 현지 경찰은 강력 사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 입니다.
한국 경찰은 A씨의 주거지 파악을 위한
뉴질랜드 법원 영장 등 법적 근거 필요를
이유로 현지 경찰에 공조 요청 서류를
보완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