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호 태풍 송다가 소멸되지도 않았는데
제 6호 태풍 트라세가 발생했습니다.
31일 정오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에서
약 20km 해상에서 제6호 태풍 트라세가 발생했습니다.
트라세 이름은 캄보디아가 제출한 이름이며,
딱다구리라는 의미입니다.
제 6호 태풍 트라세는 제주도를 향해
곧장 직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트라세 경로 대기 상황을 봤을 때
크기를 더 키우기 어려울 것 같다"
"24시간 내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트라세는 현재 태풍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열대저압부로 판단된다.
북서태평양 태풍 명명권을 지닌
일본기상청에서 태풍을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만이 확인할 수 있는
관측자료로 태풍 선언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현재 기상청은
일본 측에 이유를 문의한 상태라고 합니다.
한편 일본 기상청 경우 8월 1일 정오에
트라세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 중싱이
제주도 서쪽과 남해안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